신림 바베큐 등갈비가 맛있는 숑스바베큐 관악구 신림점
신림에서 자취하는 아는 동생이 생일이라서 같이 저녁 먹기로 했습니다.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는데, 오랜만에 등갈비가 먹고싶다고 하더군요.
신림역 근처에 등갈비을 찾아봤는데, 숑스바베큐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신림역 7번출구로 나와서 조금만 걸으면 금방 갈 수 있어서 날씨가 추운데 위치는 딱이었습니다.
입구 들어가기전에 캠핑장같이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안에 따뜻한 난로도 배치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매우 추운 관계로 저희는 식당 내부에서 먹기로 했어요.
여기 숑스바베큐집은 미원이나 MSG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재료로 음식을 만든다고 하네요.
신림점은 다른 곳과 다르게 72시간 숙성된 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글만 읽어도 고기 맛이 굉장히 기대가 되었습니다.
가게 내부에서는 초벌 하는 곳이 있으며, 초벌구이는 황토/참나무로 만들어진 화로에서 이뤄진다고 합니다.
가게 내부만 봐도 사장님의 음식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졌어요.
손님 입장에서는 신뢰가 가서 빨리 고기 맛을 보고 싶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마늘간장등갈비가 가장 인기가 있어 보였습니다. 식당에 들어가 보니 막상 모두들 마늘간장 등갈비 먹고 있더군요.
저희는 그래서 마늘간장등갈비와 대소파 (대하/소시지/파인애플)을 시켰습니다.
테이블을 앉을때 사장님께서 인원수에 맞춰 목장갑 & 일회용 장갑을 주셨습니다. 등갈비 먹을 때 뜨겁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어요.
사장님의 센스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한 마늘간장 등갈비가 나왔는데, 초벌구이가 되어서 나왔습니다.
실제로 보니 등갈비에 살점이 푸짐하게 붙어있었습니다. 배고파서 그런지 몰라도 마늘간장 향이 정말 먹음직스럽게 식욕을 돋구았어요.
초벌구이 된 갈비를 불판 위에 올렸으며, 고기를 직접 냄새를 맡아보니 잡내는 하나도 안나고 참숯향이 났습니다.
확실히 불판위에 달궈진 고기를 먹을 때 장갑이 두 개라 먹기가 정말 편했습니다.
저는 보통 삼겹살파라서 등갈비를 잘 먹는 편은 아닌데, 여기는 한입 뜯자마자 너무 맛있었고 바로 소주 각 이었습니다.
보통 등갈비는 질기고 먹기가 힘든데, 여기는 전혀 질기지 않았어요. 숙성을 해서 그런지 고기가 정말 부드러웠습니다. 숯불에 구워서 그런지 숯불향이 어우러지면서 마치 가족들끼리 캠핑와서 고기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등갈비만먹으면 기름져서 느끼할수도 있는데, 사이드로 주문한 소세지, 대하, 파인애플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남자들끼리라 먹는양이 좀 있어서 전복버터구이와 콩나물라면하나 시켰습니다.
역시 고기먹고 난 후 후식은 냉면보다 라면이죠!
지인들이나 가족분들과 숯불향이 나는 고기가 생각나면 꼭 추천드립니다.

다이닝스토리 뼈뼈로 바베큐 쪽갈비 폭립 (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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