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 원조 민속순대타운 백순대 추천식당 '삼촌네'

신림역 원조 민속 순대타운 백순대 추천식당 '삼촌네'

 

 

신림동 하면 유명한 음식이 백순대입니다.
벌써 관악구에 산지 7년이 넘었는데, 가끔 즐겨먹는 메뉴가 백순대입니다.
흔히들 순대볶음, 순대국 등 순대에 대해 익숙한데, 백순대는 생소하게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오늘은 제가 지인들과 즐겨먹는 백순대로 유명한 식당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신림역 3번과 4번출구사이에 위치한 순대촌 건물이 있어요. 원조 순대타운 건물 바로 옆 건물이 하나 더 있지만 원조 순대타운이 원조 건물입니다. 꼭 기억해두세요!

 

본 건물을 입장하시면 3층에 있는 '삼촌네'를 저는 주로 다닙니다. 3층 들어가자마자 호객행위를 엄청 하세요. 절대 여러분들은 현혹하지마시고, 가보세요 :)
일도 바쁘고 요즘 코시국이라 바깥에서 밥을 많이 못먹었는데, 오랜만에 방문해봅니다.
최근 편스토랑에도 출연했다고 하더군요.
여기 인테리어는 전체적으로 조금 오래되고 허름한 인테리어입니다. 뭔가 노포적인 느낌이 저에게는 친숙하게 느껴졌어요.

 

참고로 순대촌 건물내 식당들은 모두 가격이 동일합니다. 대신 서비스와 맛이 차별점을 두는 것 같아요.
저희는 원조백순대 2인으로 주문했어요. 원조 백순대 2인 가격은 18000원입니다. 그리고 음료수는 기본 서비스로 나옵니다.

 

주문하면 깨와 고추가 뿌려진 간과 직접 만드신 백순대 양념장이 나옵니다. 양념장은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그리고 백순다가 나왔는데, 쫄면, 순대, 양배추 깻잎 등 다양한 재료로 어우러져서 푸짐하게 나옵니다.

 

 

 

여기 백순대집의 최대 장점은 사장님께서 직접 뒤집어서 맛있게 볶아주십니다.
사장님이 먹음직스럽게 볶아주시면 가운데 양념장을 올려주세요. 먹을 때 미리 양념장을 잘 섞으면 되는데요.

 

 

새콤달콤하고 정말 한국인들이 좋아할만한 양념인데, 순대 찍어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개인 취향에 따라 깻잎에 싸서 먹거나 그냥 덜어서 드셔도 되요.

 

먹다가 시간이 좀 지나면 쫄면이 철판에 살짝 눌어붙는데, 겉이 살짝 바삭하게 익으면 정말 맛있어요!
남자 둘이서 먹다 보니 아쉬워서 저희는 볶음밥 2인분을 추가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볶음밥은 사장님이 직접 볶아주는 게 맛있죠 ㅎ

 

 

여긴 정말 가격과 맛이 모두 만족스러운 곳입니다. 시간 되실 때 친구분들이나 연인 또는 가족분들과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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